심장은 수축과 이완 운동을 통해 우리 몸에 혈액을 공급하는 순환 역할을 담당합니다. 심장 근육이 수축하여 피를 동맥으로 보내면, 동맥은 압력을 받아 늘어나게 되는데, 이 때 발생하는 것이 바로 맥박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맥박은 동맥에서만 느낄 수 있으며, 동맥과 피부가 가장 가까운 부위(손목이나 목)에서 쉽게 측정 가능합니다.


정상맥박수 범위는?

성인을 기준으로 했을 때, 1분의 정상맥박수는 50~60회에서 100회까지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신생아는 120~140회, 운동을 꾸준히 하는 사람의 50회 정도입니다. 단, 맥박수를 측정할 때에는 안정된 상태에서 해야 하며, 맥박수의 횟수 뿐만 아니라 리듬 등을 면밀히 측정해야 합니다.


정상맥박수보다 빠르면?

분당 100회 이상 빠른 맥박을 빈맥 부정맥이라고 합니다. 빠른 심장박동으로 가슴두근거림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으며, 그 외 드물지만 호흡곤란이나 어지러움 및 실신 등의 증상을 느끼기도 합니다.


빠른 맥박의 원인은?

빈맥의 원인은 심장 자체의 문제(허혈성 심장질환, 심장판막질환, 선청성 심장질환, 심근병증)로 올 수 있으며, 그 외 갑상선 기능 항진증, 전신질환, 약물중독 등의 내과적 문제로 인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불안 등의 심리적인 문제와도 연관성이 많으므로, 심장 문제, 일반적인 내과적 문제, 심리적인 문제 등을 종합하여 원인을 파악해야 합니다.


빠른 맥박, 심장병 겪을 위험 높아

노르웨이 연구진의 연구 결과를 따르면, 맥박이 1분에 101번 넘게 뛰는 사람이라면 남녀 구별없이 심장병을 겪을 위험이 높다고 합니다. 18년 동안 심장병과 심장박동 및 맥박수와의 관계를 분석하여 남성의 맥박수가 1분에 101번 이상인 사람은 분당 61~72번 정도 정상 맥박인 사람보다 협심증 사망 위험이 42% 높았고, 여성의 경우 맥박이 분당 101번 이상이면 일반 여성에 비해 심장마비 사망 위험이 2배로 높았다고 합니다.

이처럼, 맥박이 빠른 경우라면, 우리 몸의 이상이 생긴 것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아는 것이 치료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맥박이 빠르면, 어떤 진료과를 가야 할까?

먼저 가까운 내과를 방문하여 기본적인 내과적 진료를 받아보고, 부정맥이 의심된다면 순환기내과를 방문하셔야 합니다. 순환기내과는 심장 및 혈관에 관련된 질환을 아울러 진료하는 특성화된 내과의 한 분과로, 심장혈관과 관련된 질환에 일차적 진료과입니다.

가슴두근거림 뿐만 아니라 가슴통증, 호흡곤란 등의 심혈관질환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 있다면, 원인을 알기 위한 신체 검진 및 여러 검사 등이 시행되며, 심혈관질환과 관련된 원인이 발견되는 경우라면, 약물치료 및 식생활 변화, 운동요법 등을 시행하여 질환을 치료합니다.


강남 순환기내과, 가슴편한내과의 부정맥 진료

가슴편한내과에서는 부정맥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을 경우, 기본적인 내과적 검사 뿐만 아니라 심장초음파 검사, 24시간 활동성 심전도 검사, 간헐적 심전도 검사 등의 정밀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부정맥 관련하여 진료를 받으시는 분들 중, 시술이나 수술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면, 선별하여 가장 유능한 대학병원 의료진과 연결해 드리며, 시술이나 수술 후 다시 본원에서 내과적 치료를 편하게 받으실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가슴편한내과에서는 대학병원급 진료시스템과 미국 심장질환분야에서 가장 앞서있는 메이오클리닉 심혈관센터 연구교수를 역임한 이경진 원장님의 (의학박사) 1:1 맞춤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