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수가 최근 4년 동안 두 자리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국민관심통계'를 통해 지난해 고혈압 환자가 2009년보다 13% 늘어난 551만 명으로 집계되었고, 고혈압 관련 진료비는 같은 기간 21% 늘어난 8천 10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고혈압이란, 혈압이 정상보다 높은 것을 말하며, 혈압이 올라갈수록 심장병이나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평소 정상 혈압이 유지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하며, 고혈압이 있다면 10년 또는 20년 후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 치료와 관리에 노력해야 합니다.
고혈압 기준
혈압 정상 수치는 120에 80입니다. 120은 심장이 수축 했을 때, 80은 혈관이 이완 되었을 때 혈액이 혈관을 미는 힘입니다. 고혈압의 기준은 세계보건기구, 유럽 심장학회 등 여러 기준이 이지만 흔히 미국 기준인 JNC 7을 일반적으로 사용합니다. 혈압이 정상보다 높게 나왔을 경우에는 약간의 시간적 차이를 두고 다시 재보아야 하며, 혈압이 160/90mmHg 이상이 아닐 때는 서로 다른 날 2~3번을 더 재보고 평균치를 고려하여 고혈압의 유무를 판단해야 합니다.
고혈압 증상
고혈압은 대부분 증상 없이 혈압이 계속 증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혈압이 높은 것을 알더라도 당장 불편함이 없기 때문에 치료를 미루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고혈압은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릴 정도로, 증상 없이 혈압이 계속 높아져 다른 장기들이 손상을 받아 사망할 확률이 높은 질환입니다. 따라서 평소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고혈압 치료의 목표
고혈압 치료의 가장 큰 목적은 심혈관질환 및 신장질환으로 인한 합병증을 줄이고, 사망률을 낮추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혈압은 140/90 mmHg 이하로 조절하는 것이 목표이며, 특히 당뇨 몇 신장질환이 있는 환자둘은 합병증의 위험이 더 높으므로 혈압의 목표치가 130/80 mmHg 로 낮아야 합니다.
고혈압 치료
고혈압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혈압약을 복용하며, 운동 및 식이요법 등의 생활습관 개선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운동 및 식이요법 등의 생활습관 개선으로 혈압이 관리가 되지 않을 경우 약물 치료를 하게 됩니다. 고혈압 치료제는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고혈압 약을 한 번 먹기 시작하면 평생 먹어야 한다고, 복용하기를 거부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고혈압 약은 시작했기 때문에 중단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혈압이 저절로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기 때문에 약을 중단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고혈압 약을 섭취하는 이유는 고혈압의 수치를 낮춰 뇌졸중, 만성신부전, 당뇨 등의 신체 장기의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서입니다.
가슴편한내과의 고혈압 진료
가슴편한내과에서는 고혈압을 심혈관질환 관점으로 관심을 갖고, 치료함으로써 심혈관질환의 예방, 조기진단 및 조기치료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고혈압으로 진단을 받으셨다면, 고혈압에 대한 교육 및 약물치료 등으로 고혈압을 관리해드리며,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이 많이 발생하는 표적 장기들이 손상되지 않았는지에 대한 검사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일반내과 진료도 다른 내과의원과 같이 편하게 받으시면서, 심혈관질환과 관련있을 경우 대학병원급 진료시스템과 이경진 원장(의학박사)님의 1:1 맞춤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