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의 유병률은 성인의 1%를 넘지 않은 수준이였지만, 최근 자료에 의하면 성인의 10% 선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60대 이상 인구에서는 20%를 넘는다고 합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동맥경화, 협심증, 심근경색, 고지혈증, 중풍, 망막병증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혈당관리가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당뇨병 발생 후 5~15년이 지나면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상 혈당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당뇨병이란?
우리가 음식물을 섭취하면 대부분은 몸 속에서 당으로 전환되는데, 당은 혈액을 통해 세포로 운반되고, 운반되기 위해서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의 작용이 필요합니다. 만약 인슐린을 생성하지 못하거나, 인슐린의 분비가 감소되면 혈당을 세포 속으로 원활하게 운반을 못하기 때문에 혈액 속에 당이 높아지게 됩니다.
당뇨병이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대사질환의 일종으로,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을 특징으로 하며, 고혈당으로 인해 여러 증상 및 증후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당뇨병의 원인
당뇨병은 크게 1형 당뇨병과 2형 당뇨병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형 당뇨병은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세포 자체에 문제가 있어 발생하는 당뇨병으로 전체 당뇨 환자의 10% 미만이고, 2형 당뇨병은 보통 후천적인 요인들로 생기게 되며 당뇨 환자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1형 당뇨 원인 : 1형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이 전혀 생성되지 못하는 상태로 이를 '인슐린 의존성 당뇨병'이라고도 부릅니다. 췌장에 있는 랑게르한스 조직에서 인슐린을 생성하는 베타세포가 있는데, 이 세포들이 자가항체에 의하여 파괴되어 인슐린이 전혀 생성되지 못하는 상태가 됩니다. 제 1형 당뇨병은 보통 14세 이전에 일어나지만 어떤 연령에서도 일어날 수 있으며, 가족의 유전성과 많은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형 당뇨 원인 : 2형 단요병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의 양이 감소되어 신체 세포에 충분하게 공급을 못하는 상태로,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이라고도 부릅니다. 보통 40세 이후에 발생하며, 2형 당뇨병 환자의 80~90%는 비만, 운동부족, 비건강 식이, 고연령, 가족력, 인종 등과 관계가 있습니다.
당뇨병의 치료
1형 당뇨 치료 : 1형 당뇨는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가 되지 않아 당분의 분해 능력이 없기 때문에 운동이나 약물요법으로는 치료가 어렵고, 인슐린 주사 치료가 필요합니다.
2형 당뇨 치료 : 2형 당뇨의 경우 생활습관 개선을 기본적으로 하며, 추가로 약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일차적으로 체중감량, 운동 등과 같은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하며, 생활습관 개선으로 효과가 없을 때에는 약물치료를 시작하게 됩니다.
또한, 단지 약을 잘 복용하는 것이 아닌,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도 함께 개선되어야 하며, 혈당은 몸의 상태, 먹은 음식, 운동량에 영향을 받으므로, 스스로 지속적으로 혈당을 관리하며 측정해야 합니다.
강남 순환기내과 "가슴편한내과"의 당뇨병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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